2026 오사카, 완전히 새로워졌다! 올해 꼭 가야 할 핫플 3

오사카 도톤보리 황홍 야경과 글리코 사인

솔직히 말하면, 오사카는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도시다. 그런데 2026년은 유독 다르다. 개장 25주년을 맞은 USJ에는 동키콩 어트랙션이 새로 문을 열었고, 우메다 역 북쪽엔 그랜드 그린 오사카라는 초대형 복합 공간이 들어섰다. 게다가 엔저까지 겹치면서 오사카행 비행기 표가 역대급으로 뜨거운 중이다.

2026년 7월, 지금 오사카에 가면 도대체 어떤 것들이 달라졌을까? 직접 가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 가지를 짚어본다.

USJ 슈퍼 닌텐도 월드와 동키콩 어트랙션

USJ 25주년: 동키콩부터 피카츄 25마리까지

2026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그냥 테마파크가 아니다. 축제 그 자체다.

가장 주목할 건 슈퍼 닌텐도 월드에 새로 추가된 동키콩의 크레이지 트롤리. 게임 속 광산 트롤리를 실제로 구현한 롤러코스터로, 트랙이 급경사로 떨어지고 코너마다 몸이 쏠리는 짜릿함이 마리오 카트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일본 USJ 공식 가이드에 따르면 오픈 이후 줄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익스프레스 패스를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2시간 이상 대기도 각오해야 한다.

25주년 기념 퍼레이드 ‘NO LIMIT!’도 빼놓을 수 없다. 마리오와 미니언즈가 대형 플로트에 올라 거리를 누비는데, 마지막에는 무려 25마리의 피카츄가 깜짝 등장한다. 25주년을 맞아 25마리라는 점이 재미있는 포인트다.

입장권 가격도 숙지해두자. 1일 스튜디오 패스는 성인 기준 ¥8,900부터 시작하지만 시즌에 따라 명목 가격이 오른다. 2026년 7~8월 한정으로 나이트 패스(¥5,300, 17시 이후 입장)도 판매 중이니, 오후에 도착한다면 이쪽이 더 합리적이다. 입장권은 클룩이나 KKday에서 미리 예약하는 게 정석. 공식 파트너를 통해 구매하면 QR 코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어 현장 매표소 줄을 피할 수 있다.

그랜드 그린 오사카 우메다 옥상 정원

그랜드 그린 오사카: 우메다에 숲이 들어왔다

오사카 여행의 정석 코스는 항상 난바와 도톤보리였지만, 2026년은 다르다. 우메다 역 북쪽에 들어선 그랜드 그린 오사카(Grand Green Osaka)가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JR 오사카역 북측 화물기지 부지를 재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다. 도시 한복판에 0.9헥타르 규모의 ‘우메키타 숲’이 조성됐고, 그 주변으로 레스토랑, 호텔, 컨벤션 시설이 배치됐다. 사우스 윙은 2025년 3월에 먼저 문을 열었고, 2026년 11월에는 숲 공원이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미 7월 현재 그랜드 그린 오사카의 사우스 윙 4층에 위치한 Congrès Square에서는 각종 팝업 스토어와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특히 옥상 정원에서 바라보는 오사카 시내 전망이 일품이라, sns에서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는 중이다.

쇼핑과 식사는 신사이바시나 난바보다 우메다 쪽이 훨씬 쾌적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일본 관광청 JNTO의 2026년 5월 데이터를 보면, 오사카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우메다 지역을 주요 동선에 포함한 비율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야경 맛집으로 꼽히는 레스토랑들도 속속 입점하면서, 저녁 시간대에는 우메다 쪽이 더 북적이기도 한다.

엔저 덕분에 더 가성비 좋아진 오사카 미식

마지막은 역시 먹는 이야기다. 오사카는 ‘먹다 쓰러지는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미식 천국인데, 2026년 엔저 효과로 그 문턱이 더 낮아졌다.

2026년 7월 기준 엔화 환율은 100엔당 약 900~920원대. 1년 전보다 5% 이상 추가 하락했다. 이 말인즉, 도톤보리에서 타코야키 한 상자(8개 ¥500~800)를 한국 돈으로 4,500원~7,2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난바의 오코노미야키(¥1,000~1,800)는 9,000~16,000원 선. 구로몬 시장의 싱싱한 해산물 회(¥1,000~3,000)도 9,000~27,000원이면 충분하다.

여기서 놓치면 안 될 곳이 신세카이(Shinsekai) 다. 쇼와 레트로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는 이 동네에선 꼬치튀김 한 꼬치에 ¥100~200(900~1,800원)이면 즐길 수 있다. ‘두 번 찍기 금지’라는 유명한 규칙의 바로 그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텐카쿠 타워 전망대 입장료(¥1,000)도 부담 없는 수준이라, 저녁에 야경 보러 올라가기 좋다.

오사카 미식의 또 다른 장점은 거리 음식의 다양성이다. 길거리에서 파는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부터 진한 돈코츠 라멘(¥800~1,200), 그리고 난바 이자카야의 야키토리까지. 술값까지 합쳐도 1인당 5,000엔(약 45,000원)이면 배부르게 먹고 마실 수 있다. 한국의 고급 일식당에서 오마카세를 먹을 돈이면 오사카에서는 사흘 동안 매 끼니를 거하게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정리하며

2026년 오사카는 USJ의 25주년 대이벤트, 우메다의 그랜드 그린 오사카 개장, 그리고 엔저로 인한 가성비 급상승까지 세 가지가 겹친 특별한 시즌이다.

  • USJ는 동키콩 어트랙션과 25주년 퍼레이드를 필수로 넣고, 나이트 패스를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 숙소는 기존 난바/도톤보리 외에 우메다 쪽도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
  • 식비는 2025년 대비 5% 이상 더 싸졌으니, 평소 망설였던 미식 코스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일본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오사카 방문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빠르게 항공권과 숙소를 잡아야 원하는 일정을 확보할 수 있다.
이 글은 HiFineap 운영팀이 2026년 7월 기준으로 작성한 정보입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공식 기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