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후기: 톰 크루즈의 액션은 여전히 매력적

최근에 ‘잭 리처: 네버 고 백’을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는 2013년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잭 리처’의 후속편으로, 리 차일드의 같은 이름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가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톰 크루즈가 이번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에 방문했었는데, 그 소식이 크게 화제가 되지는 않았어요. 사람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아서 걱정도 됐었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니 1편에 비해 액션은 줄었지만, 그래도 가볍게 즐길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 줄거리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의 추격은 멈추지 않는다!

과거 군부대에서 전화로 교류하던 수잔 터너 소령(코비 스멀더스)이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잭 리처(톰 크루즈)는 그녀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믿고 그녀를 돕기로 결심합니다. 진실을 파헤치던 그는 배후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이번 영화는 주인공의 감정과 상황을 더 깊이 있게 보여줍니다. 전편에서는 무작정 싸우고 부수는 캐릭터였던 잭 리처가 이번에는 보다 인간적이고 내면의 갈등을 드러내며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상황과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모습이 돋보이며, 이러한 변화가 전편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액션 장르의 팬으로서 전작의 강렬한 액션에 매료되어 이번 영화에도 비슷한 수준의 통쾌함을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조금은 덜 강렬한 액션으로 진행되어 아쉬웠습니다. 물론 주인공과 적들 간의 신원을 밝혀가는 추격전은 있지만, 기대했던 대규모의 액션씬이나 대결 장면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다소 실망감을 줄 수 있습니다. 숨겨진 적과의 추격과 대결이 이야기의 주된 축을 이루기는 하지만, 장르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는 면에서 그 스케일이나 중요도에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습니다.

단순한 시간 보내기에는 충분히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전작에 비해 스토리라인과 캐릭터의 깊이는 더해졌지만, 액션 면에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얻어 큰 호평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충분히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액션 영화로 생각됩니다.

+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영상 없습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 원작과의 차이점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리 차일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원작 소설과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영화는 원작 소설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하지만, 등장인물의 설정이나 스토리의 전개 방식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원작 소설
수잔 터너 소령은 잭 리처의 전 여자 친구로 설정됩니다.수잔 터너 소령은 잭 리처의 전 여자 친구가 아닙니다.
잭 리처는 수잔 터너 소령을 돕기 위해 스파이 혐의를 벗기려고 합니다.잭 리처는 수잔 터너 소령의 무죄를 증명하는 데 집중합니다.
영화는 잭 리처의 감정적인 면모를 부각합니다.원작 소설은 잭 리처의 감정적인 면모를 덜 강조합니다.

맺음말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전편에 비해 액션 장면은 줄었지만, 톰 크루즈의 액션 연기와 긴박한 스토리는 여전히 흥미진진합니다. 잭 리처의 감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들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톰 크루즈의 팬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