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2024년 첫 시행, 반려인들의 필수 자격증으로 주목받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정부에서 2024년부터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시험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어요. 이 자격증은 반려동물의 행동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교정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인데요. 과연 이 자격증은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반려동물행동지도사란?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의 행동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단순히 동물을 훈련시키는 것을 넘어서 반려동물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반려인과 반려동물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의 주요 업무

  1. 반려동물 행동 분석 및 평가: 반려동물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2. 반려동물 훈련: 기본적인 명령어 훈련부터 복잡한 행동 교정까지 다양한 훈련을 실시합니다.
  3. 반려인 교육: 반려동물의 올바른 양육 방법과 문제 행동 대처 방법을 반려인에게 교육합니다.
  4. 기질 평가: 입양 전 반려동물의 기질을 평가하여 적합한 가정에 입양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행동 교정: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 다양한 문제 행동을 교정합니다.

이러한 업무를 통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국가자격증 도입 배경

그동안 반려동물 행동 교정과 관련된 자격증은 대부분 민간에서 발급하는 것이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무려 59개의 민간자격증이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각 기관마다 기준이 달라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어려웠죠.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4월 27일 「동물보호법」을 개정하여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제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문성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 것이죠.

2024년 첫 시험 시행 계획

2024년 8월 24일, 드디어 첫 번째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이 시행됩니다. 첫 해에는 2급 자격시험만 실시되며, 1급 자격시험은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에요.

시험 구성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됩니다.

1차 필기시험

  • 과목: 총 5과목 (반려동물 행동학, 반려동물 관리학, 반려동물 훈련학, 직업윤리 및 법률, 보호자 교육 및 상담)
  • 문항 수: 각 과목 20문항씩 총 100문항
  • 시험 시간: 120분
  • 합격 기준: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각 과목 40점 이상

2차 실기시험

  • 평가 항목: 반려동물 기본 지도능력 (10개 항목)
  • 시험 시간: 15분
  • 합격 기준: 60점 이상

실기시험에서는 견줄 하고 동행하기, 앉기, 엎드리기, 서기, 부르기, 가져오기, 악수하기, 짖기, 지정장소로 보내기, 기다리기 등의 항목을 평가합니다.

응시 자격 및 준비 방법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시험은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학력이나 경력 제한은 없어요. 다만, 동물보호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사람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준비 방법

  1. 이론 공부: 5개 과목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관련 서적을 참고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활용해보세요.
  2. 실전 경험: 실기시험 준비를 위해 실제 반려동물과 함께 훈련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관련 법규 숙지: 동물보호법 등 관련 법규를 꼼꼼히 공부해야 합니다.
  4. 최신 정보 확인: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https://apms.epis.or.kr/pet/)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5. 스터디 그룹 활용: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정보 공유도 할 수 있어요.

자격증 취득 후 진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1. 반려동물 훈련 기관: 전문 훈련소나 펫 호텔 등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2. 동물병원: 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동물을 위한 상담 및 훈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공공기관: 유기동물 보호소나 동물원 등에서 동물 행동 관리 전문가로 일할 수 있습니다.
  4. 특수목적견 훈련: 경찰견, 구조견, 안내견 등 특수목적견 훈련사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5. 창업: 개인 훈련소나 반려동물 행동 상담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6. 교육 분야: 반려동물 관련 학과의 강사나 반려인 교육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겠죠.

반려동물행동지도사의 미래 전망

반려동물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8.3% 성장해 약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이러한 산업 성장과 함께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 입양이 증가하면서 행동 교정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났죠.

또한,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반려동물 행동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취득자들이 기질평가 등 정책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반려동물행동지도사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을 갖춘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앞으로 더욱 많은 수요와 기회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맺음말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의 도입은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문성 있는 인력이 양성되고,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FAQ

Q1: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은 꼭 필요한가요?

A1: 법적으로 의무는 아니지만, 전문성을 인정받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국가자격증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향후 관련 법규가 강화될 경우 자격증 소지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Q2: 실기시험에는 꼭 자신의 반려견을 데려가야 하나요?

A2: 실기시험에 참가할 응시견은 본인 또는 직계 가족 소유의 반려견만 동행할 수 있습니다. 단, 시험 응시 접수 마감일을 기준으로 동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6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어야 합니다. 모든 견종이 가능하며 크기도 상관없습니다.

Q3: 기존의 민간자격증은 어떻게 되나요?

A3: 기존의 민간자격증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다만, 국가자격증이 도입됨에 따라 점차 국가자격증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간자격증 소지자들도 국가자격증 취득을 고려해볼 만합니다.